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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리뷰22

(추사) 추사 40도 오크통 숙성 추사 40도 잔술로 주문했다 사과를 이용해만든 깔바도스같은 일종의 브랜디다 문경바람을 아신다면 그것을 떠올리면 되겠다 맛은... 문경바람이 정말 청사과향이 피니쉬로 올라온다면 이 추사는 사과로 만들었다고 말해주지않으면 사과를 찾기어려울듯하다. 향은 구수한 향 오크향 그리고 설탕이 카라멜화 된듯한 단 냄새가 조금나고 한모금 들이키면 살짝 산미가 있으며 아주 부드럽고 가볍다 피니쉬는 카라멜향이 살짝 나면서 깔끔하게 넘어간다 음식과 같이먹어야 맛있을 술이다 달리말하면 술 자체만 놓고보면 조금 아쉽다 너무 가볍고...향과 맛이 단순하다 그래도 맛있다! 음식과 먹으면 아주 맛있으니 그걸로 만족~ 훈스타 6.5점 / 10점 2020. 6. 15.
(모월) 모월 청 마음 이라는 한식 이자카야에서 추천받은 술이다 청주계열로 드라이하고 깔끔 그 자체인 술이다 회와 잘 어울리는 술이라고 설명을 들었는데 정말이다 이 술은 회와 먹으면 몇배나 더 맛있어지는 그런녀석이었다 향은 은은한 청주향이 첫 맛은 산뜻한 귤 껍질에서 뿜어져나오는듯한 산미가 혀끝을 아주잠깐 스치고 이내 너무나 부드럽게 넘어간다 피니쉬는 거의 남지않고 깔끔하게 사라진다. 그 어떤 해산물과도 어울릴 아주 좋은술이었다. 훈스타 7.5점 / 10점 2020. 6. 15.
그랑 크뤼 Grand Cru 브라운에일 브라운에일! 사실 이것과 동일한 이름의 맥주를 먹었던 기억이있는데 맛은 달랐던것같다... 검은색 무광의 유리병에...프랑스 맥주였는데... 여하튼 트라피스트 그 언저리의 맛일거라 생각하고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의외로 아주 달랐다! 진득한 포도의 향이 두드러지고 시간이 갈수록 카라멜같은 향도 올라왔다 맛있었다 훈스타 6점 / 10점 2020. 6. 11.
(카발란) Kavalan Solist Oloroso Sherry Cask 카발란 솔리스트 쉐리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카발란...그 신상 (이었던...^^) 솔리스트를 먹었다. 면세점에 들러서 솔리스트 시리즈를 싹쓸이해올 생각이었지만...코로나때문에 발이묶이면서 이제서야 이렇게나마 마셔보게됐다... 결론부터 말하면...역시나에서 역시나로 끝났다 너무 맛있었다 글렌드로낙같은 '나 쉐리야!' 하는 느낌보다는 '나는 쉐리의 특성을 좀 갖고있어' 의 느낌으로 다가왔다 향은...마치 반건조된 자두..그리고 카라멜과 다크초코 그 중간즈음의 향이 한껏 농축된듯한 그런 느낌이었다 57.6%의 도수에 걸맞게 묵직하고 근엄하고 한껏 압축된...그런맛을 느낄수있었다 도수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한없이 부드럽고 맛있었다. 훈스타 7.5점 / 10점 2020. 6. 11.
(Cascade) 사워에일 Sang rouge 자주가는 단골집인 루프엑스 (rufxxx) 에서 오랜만에 Cascade (캐스케이드) 를 뚜따했다 열자마자 마치 포도주스 뚜껑을 연게아닌가 싶을정도로 포도주스 특유의 향이 코끝을 스쳤다 잔에 따라보니 아주 진한 루비빛 액체가 흘러나왔다 첫맛은 마치 레몬즙같은 상큼함과 함께 포도향이 스치고 신맛이 혀를 강하게 자극하려던 찰나 갑자기 신맛이 은은한 단맛으로 변하며 깔끔하게 넘어간다. 자칫 사워에일은 그 신맛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수 있지만...이녀석은...절묘하게 그 선을 잘 지켰다 너무 맛있었다! 훈스타 7.5점 / 10점 2020. 6. 11.
(트라피스트 로슈포트) 트라피스트 8 빅 보틀 ver 그거아는가? 트라피스트 빅보틀은 맛이 완전히 다르다 같은 8 버전을 먹었을땐 스타우트 느낌이었는데 이건 마치 포도즙이 떠오를정도로 달고 부드러웠다 빅보틀은 트라피스트를 만들때 가장 마지막에 만든다. 그래서 효모등 침전된 내용물이 많이 딸려 들어간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더욱 다채로워졌다. 전용잔은 낮고 넓다. 손으로 떠받치듯 들어서 서서히 온도를 올려마시라는 의도에서 저렇게 제작되었으리라 실제로 온도가 올라감에따라 맛과 향이 더더욱 달고 향긋해졌다. 훈스타 6점 / 10점 2020. 5. 5.
(Owa) 유자 람빅 Yuzu Lambic 사워에일과 비슷한...람빅계열의 술이다. 1년전에도 마셔봤던 술이지만 그때는 막 들어와서 굉장히 어렸고 그렇기에 아주 싱싱하고 강렬하게 상큼한 마치 살짝 덜익은 유자를 생으로 씹어먹는 느낌이었다 이번에 마신건 그로부터 1년후... 마치 유자를 방치해두면 과육이 물러지고 당도는 높아지고 신맛이 줄어들듯 마치 아주 잘 익은 유자를 씹어먹는듯한 맛이었다 여전히 상큼하지만 이내 사라지고 은은한 단맛이 중반부와 후반부를 장식했다. 개인적으로 더 익혀마셔야 맛있는술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훈스타 6점 / 10점 2020. 5. 3.
(Corsendonk) belgian ale 맛있다 밸런스가 아주 훌륭한 맥주다 레몬같은 산뜻한냄새가 풍기며 한모금 머금으면 은은한 레몬주스같은향에 은은하게 달고 구수한향이 풍긴다 피니쉬는 은은한 단맛으로 마무리된다 맛있다 7점 / 10점 2020. 4. 29.
(판교 맛집) 루프엑스 rufxxx 늘 다니는 나의 단골집 오늘먹은 메뉴는 야채 꾸스꾸스 구운야채와 토마토소스 그리고 꾸스꾸스 라는 파스타를 버무려먹는 음식이다. 이날 먹은 술은 corsendonk 향은 레몬과도같은 상큼함에 맛은 구수하고 부드럽고 산뜻하며 피니쉬는 은은하게 단맛을내며 입에 머문다. 훈스타 7점 / 10점 2020.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