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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월) 모월 청 마음 이라는 한식 이자카야에서 추천받은 술이다 청주계열로 드라이하고 깔끔 그 자체인 술이다 회와 잘 어울리는 술이라고 설명을 들었는데 정말이다 이 술은 회와 먹으면 몇배나 더 맛있어지는 그런녀석이었다 향은 은은한 청주향이 첫 맛은 산뜻한 귤 껍질에서 뿜어져나오는듯한 산미가 혀끝을 아주잠깐 스치고 이내 너무나 부드럽게 넘어간다 피니쉬는 거의 남지않고 깔끔하게 사라진다. 그 어떤 해산물과도 어울릴 아주 좋은술이었다. 훈스타 7.5점 / 10점 2020. 6. 15.
그랑 크뤼 Grand Cru 브라운에일 브라운에일! 사실 이것과 동일한 이름의 맥주를 먹었던 기억이있는데 맛은 달랐던것같다... 검은색 무광의 유리병에...프랑스 맥주였는데... 여하튼 트라피스트 그 언저리의 맛일거라 생각하고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의외로 아주 달랐다! 진득한 포도의 향이 두드러지고 시간이 갈수록 카라멜같은 향도 올라왔다 맛있었다 훈스타 6점 / 10점 2020. 6. 11.
(Corsendonk) belgian ale 맛있다 밸런스가 아주 훌륭한 맥주다 레몬같은 산뜻한냄새가 풍기며 한모금 머금으면 은은한 레몬주스같은향에 은은하게 달고 구수한향이 풍긴다 피니쉬는 은은한 단맛으로 마무리된다 맛있다 7점 / 10점 2020. 4. 29.
(판교 맛집) 루프엑스 rufxxx 늘 다니는 나의 단골집 오늘먹은 메뉴는 야채 꾸스꾸스 구운야채와 토마토소스 그리고 꾸스꾸스 라는 파스타를 버무려먹는 음식이다. 이날 먹은 술은 corsendonk 향은 레몬과도같은 상큼함에 맛은 구수하고 부드럽고 산뜻하며 피니쉬는 은은하게 단맛을내며 입에 머문다. 훈스타 7점 / 10점 2020. 4. 29.
(Amazing Brewing) 밀땅 디자인이 이뻐서 샀다. 바나나 그림이있길래 바나나향이 나려나 싶었지만 그냥 밀맥주의 맛이었다. 굳이 비교하자면 호x든 의 그것과 비슷하다. 좀더 가볍고 좀더 향기롭다. 훈스타 4점 / 10점 2020. 4. 28.
홍천 동몽 이건 잔술로 주문했다. 향은 청주답지않게 달고 구수했다. 한 모금 입에 머금으니 은은한 단맛이 감돌았다 마치 호박같은 단맛과 향이었다. 그리고 그 단맛은 뒤로갈수록 선명해져 나중엔 내가 단호박을 우려낸 차를 마시는게 아닌가 하는 착각도 들 정도였다. 맛있었다 훈스타 7점 / 10점 2020. 4. 27.
소백산 신선주 너무 열심히 마시느라 술잔에 담긴사진이 없다. 색은 옅은 금색이었고 맛은...충격적이었다 향만 맡으면 일반적인 청주향이 나지만 입에머금는순간 대추향이 퍼지며 아주 잘 익은 대추를 말린것을 씹어먹는것같은 단맛이 퍼진다. 그리고 그 단맛은 뒤로갈수록 강해져 피니쉬에서 느껴지는 단맛은 거의 누룽지사탕같았다 너무달아서 막판엔 조금 물렸지만 아주 특색있고 맛있었다. 거의 포트와인처럼 디저트용으로 먹어야할것같다 훈스타 7점 / 10점 2020. 4. 26.
여주 복단지 술 설명란에 이렇게되어있었다. '일반적인 복분자주와는 달리 달지않고 차원이다른 맛' 말 그대로...이긴했으나 솔직히 내 입엔 조금 달았다 그래도 아주 맛있었다. 말그대로 좀 덜 단...복분자향이 그윽한... 질 좋은 복분자주였다 맛은 마치 달지않은 복분자 잼을 입에 넣고 찝는듯한 풍부한 향과 자연스러운 맛...너무맛있었다 훈스타 7점 / 10점 2020. 4. 26.
(Ballantine's) 발렌타인 21년산 발렌타인 21년산을 어쩌다 뚜따하게되어... 저 날 다 털어버렸다 지난날의 기억을 돌이키며 시음평을 써야해서 부정확하겠지만... 음식이란게 어차피 그때그때 맛이 상이하니...그때의 감상을 적어보면 향에선 오크통의 향이 살며시...흘러나오고 로얄살루트같은 그런 밝은 느낌의 향이라기보단 다소 침착하고 농축된 향이 느껴졌다. 한모금 입에 머금어보니 은은한 단맛과 고소한 향이 퍼지고 코나 혀를 자극하는 그런 강한 임팩트는 없었다. 삼켰을때도 아주 부드럽고 차분하게 흘러내려갔고 그래서인지 잔향이 오래가진 않았다. 그래도 너무 깔끔하고 맛있게 먹었다. 훈스타 7점/10점 2020.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