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메 리스트272 그랑 크뤼 Grand Cru 브라운에일 브라운에일! 사실 이것과 동일한 이름의 맥주를 먹었던 기억이있는데 맛은 달랐던것같다... 검은색 무광의 유리병에...프랑스 맥주였는데... 여하튼 트라피스트 그 언저리의 맛일거라 생각하고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의외로 아주 달랐다! 진득한 포도의 향이 두드러지고 시간이 갈수록 카라멜같은 향도 올라왔다 맛있었다 훈스타 6점 / 10점 2020. 6. 11. (카발란) Kavalan Solist Oloroso Sherry Cask 카발란 솔리스트 쉐리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카발란...그 신상 (이었던...^^) 솔리스트를 먹었다. 면세점에 들러서 솔리스트 시리즈를 싹쓸이해올 생각이었지만...코로나때문에 발이묶이면서 이제서야 이렇게나마 마셔보게됐다... 결론부터 말하면...역시나에서 역시나로 끝났다 너무 맛있었다 글렌드로낙같은 '나 쉐리야!' 하는 느낌보다는 '나는 쉐리의 특성을 좀 갖고있어' 의 느낌으로 다가왔다 향은...마치 반건조된 자두..그리고 카라멜과 다크초코 그 중간즈음의 향이 한껏 농축된듯한 그런 느낌이었다 57.6%의 도수에 걸맞게 묵직하고 근엄하고 한껏 압축된...그런맛을 느낄수있었다 도수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한없이 부드럽고 맛있었다. 훈스타 7.5점 / 10점 2020. 6. 11. (Cascade) 사워에일 Sang rouge 자주가는 단골집인 루프엑스 (rufxxx) 에서 오랜만에 Cascade (캐스케이드) 를 뚜따했다 열자마자 마치 포도주스 뚜껑을 연게아닌가 싶을정도로 포도주스 특유의 향이 코끝을 스쳤다 잔에 따라보니 아주 진한 루비빛 액체가 흘러나왔다 첫맛은 마치 레몬즙같은 상큼함과 함께 포도향이 스치고 신맛이 혀를 강하게 자극하려던 찰나 갑자기 신맛이 은은한 단맛으로 변하며 깔끔하게 넘어간다. 자칫 사워에일은 그 신맛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수 있지만...이녀석은...절묘하게 그 선을 잘 지켰다 너무 맛있었다! 훈스타 7.5점 / 10점 2020. 6. 11. (정자동 맛집) 이자카야 잔잔 정자동에 위치한 이자카야 잔잔 꼬치요리가 특히나 일품이다 맨 위의 순두부같은 음식은 모찌리도후 라는 치즈요리다. 짭짤함과 고소함 그리고 달콤함이 두드러지는 디저트 같으면서도 요리같은 그런 음식이다 개인적으로 이곳 꼬치요리가 가장 좋은데 양도 많고 무엇보다 식재료의 질이 훌륭하다 훈스타 : 6.5점 / 10점 2020. 6. 11. (연남동 맛집) Oh 버거 무난하게 맛있다. 마치 불고기버거의 수제버전이랄까 내용물도 알차고 가성비도 좋았다 매운맛과 일반맛 두개를 시켰는데 그 둘은 할라피뇨의 유무로만 나뉘었다. 훈스타 6점 / 10점 2020. 5. 6. (홍대 카페) AWK (at. 무신사 테라스) 홍대 ak 프라자 옥상에있는 무신사테라스.. 그리고 거기에 있는 카페...AWK 솔직히 말해...위치가 다했다. 무신사 테라스이기때문에 이 카페는 완전해졌다. 물론 카페자체도 훌륭하다 인테리어가 현대적이고 깔끔하고 감각적이며 음료수도 개성있는 음료가 좀 있었다 그 중 두가지가 사진에 나와있다 AWK라떼와 선셋 에이드 전자의 음료는 카페라떼에 아몬드를 갈아넣은것이고 후자는 히비스커스에 패션후르츠 청? 을 넣은듯했다 맛은있었다. 그러나 뷰가 더 맛있었다...죄송... 훈스타 6점 / 10점 2020. 5. 6. (연남동 맛집) 쿠루미 나의 연남동 단골집 일본식 이자카야다. 알고 가지않는이상 발견하기 정말 어렵게되어있다 외부에 그 어떤 간판도 없고 외부에 노출되는 조명도 없다 쿠루미 입구로가면 두꺼운 문이 있고 그걸 열고 들어가면 다른나라에 온듯하면서도..포근한..공간이 튀어나온다 가운데엔 바 테이블이있고 몇몇 좌식 자석이있는데 사실 바테이블이 메인이다. 나는 이번에 2인사시미와 치즈덴뿌라 그리고 도미가맛살구이를 주문했다. 명불허전 특히 사시미에 있는...광어로 안키모를 말아놓은것이 압권이다. 훈스타 7점 / 10점 2020. 5. 6. (트라피스트 로슈포트) 트라피스트 8 빅 보틀 ver 그거아는가? 트라피스트 빅보틀은 맛이 완전히 다르다 같은 8 버전을 먹었을땐 스타우트 느낌이었는데 이건 마치 포도즙이 떠오를정도로 달고 부드러웠다 빅보틀은 트라피스트를 만들때 가장 마지막에 만든다. 그래서 효모등 침전된 내용물이 많이 딸려 들어간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더욱 다채로워졌다. 전용잔은 낮고 넓다. 손으로 떠받치듯 들어서 서서히 온도를 올려마시라는 의도에서 저렇게 제작되었으리라 실제로 온도가 올라감에따라 맛과 향이 더더욱 달고 향긋해졌다. 훈스타 6점 / 10점 2020. 5. 5. (Owa) 유자 람빅 Yuzu Lambic 사워에일과 비슷한...람빅계열의 술이다. 1년전에도 마셔봤던 술이지만 그때는 막 들어와서 굉장히 어렸고 그렇기에 아주 싱싱하고 강렬하게 상큼한 마치 살짝 덜익은 유자를 생으로 씹어먹는 느낌이었다 이번에 마신건 그로부터 1년후... 마치 유자를 방치해두면 과육이 물러지고 당도는 높아지고 신맛이 줄어들듯 마치 아주 잘 익은 유자를 씹어먹는듯한 맛이었다 여전히 상큼하지만 이내 사라지고 은은한 단맛이 중반부와 후반부를 장식했다. 개인적으로 더 익혀마셔야 맛있는술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훈스타 6점 / 10점 2020. 5. 3.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