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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리뷰/수도권

(한남동 맛집) 모수 서울 Mosu seoul - 미슐랭 3스타

by 국공마 2021.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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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원래 미슐랭을 받을줄 알았다는듯...미슐랭 스타를 닮아있는 로고
디너(27만) + 와인페어링(16만? 기억이..)
라벤더 + 콤부차
알콜이 (막걸리) 살짝들어갔다. 마치 청주같은 향처럼도 느껴질정도로 향긋함이 있었다. 콤부차랑 섞여서 그렇게느꼈을지도...근데 다 떠나서 너무 맛있고 깔끔한 시작이었다.
프로방스지방의 로제와인...오렌지 과즙같은 향과 산미뒤에 파마산치즈의 풍미가 아주 길게 이어진다
관자 + 김 + 매쉬포테이토
아뮤즈부쉬부터 너무 맛있었다. 부드러운 관자피스들과 절묘한 간의 매쉬포테이토
머랭 + 허브 단맛이 퍼지면서...허브의 내음이 입안가득퍼진다. 거의 숲을 통째로 씹어먹는듯한 신선한 맛
충격을 안겨준 전복타코...이날의 베스트중 하나
토치로 구운 라임을 살짝 뿌려먹는다
거의 전복을 다진것같은...무너져내리는...그러나 여전히 탱글탱글한 식감...거기다 겉에 뭘 바른건지 바삭거리기도 하면서 감칠맛이 폭발한다...아...미칠것같다 너무맛있었다
비프 타르타르와 현미튀김...무슨 중식 고추잡채 향이난다
랍스터 + 병아리콩칩 + 잣 비스크 소스
잣 비스크소스가 매우 재밌다. 잣의 고소함 + 카레향 + 랍스터 껍질의 감칠맛나는 바다향기가 압축되어있다
우엉 타르트
아이스크림 + 올리브오일 + 발사믹
빵 맛이나는 아이스크림...호밀빵을 올리브+발사믹에 찍어먹는 맛이다. 너무 신기..
넙치+조개소스+양배추
마치 불짬뽕의 향과 풍미가 나고 조개육수와 넙치가 너무 잘 어우러진다.
방풍나물과 방풍꽃 + 토마토소스 + 고등어
껍질에서 훈향이나고 허브와 토마토로 맛을낸 소스가 너무 감칠맛이좋다. 고등어는 한없이 촉촉한데 또 한없이 탱글탱글하다
우엉 타르트 + 우엉차
이게 ㅋㅋㅋㅋ 너무 재밌고 맛있었다. 우엉에서 이런맛이? 이런 바삭한 식감과 단맛이 난다고???
트러플 + 사프론 + 홀스래디쉬폼 + 우니 리조토
굉장한 밸런스..트러플향과 우니가 서로 균형을 맞춰 어우러지면서...자칫 질릴수있는 사프론이 적당히 자기주장을 이어나간다. 홀스래디쉬의 향은..글쎄?
한우살치 + 숙성더덕 + 쥬키니호박 +오이스터리프
충격적인맛...그냥 한우가 아니다. 뭐이리 맛있지?..메인이 이렇게 맛있는건 처음이다. 오이스터리프도 충격적 ㅋㅋㅋㅋ 진짜 굴 맛이랑 똑같다
패션후르츠 + 흑임자
흰곰파이 증편
복슬복슬한 느낌의 곰팡이...곰팡이 자체에 맛은 없는듯?..전체적인 맛은 달콤한 증편맛
음...기억이 안난다...웰컴드링크랑 전혀 다른맛인데 비슷하게 맛있었다
잭콕카라멜 + 체리아이스크림 + 스모크드워터젤리 + 잭다니엘 스프레이 (겉에 뿌림)

맛이 미쳐버렸다...충격적인 맛있음...

모든메뉴가 다 참신하면서도 맛있다...

식재료도...조합도...조리방식도 참신했는데

무엇보다 그것들이 어우려져서 너무

밸런스좋은 맛있는 맛이 났다는게 놀랍다.

음식에대한...그리고 맛에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다는 생각이들었다.

이렇게 도전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나에겐

사실상 최애 업장이 되지않을까싶다

너무 잘 먹었습니다...

훈스타 9.0 / 10.0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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