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술추천14

그랑 크뤼 Grand Cru 브라운에일 브라운에일! 사실 이것과 동일한 이름의 맥주를 먹었던 기억이있는데 맛은 달랐던것같다... 검은색 무광의 유리병에...프랑스 맥주였는데... 여하튼 트라피스트 그 언저리의 맛일거라 생각하고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의외로 아주 달랐다! 진득한 포도의 향이 두드러지고 시간이 갈수록 카라멜같은 향도 올라왔다 맛있었다 훈스타 6점 / 10점 2020. 6. 11.
(Cascade) 사워에일 Sang rouge 자주가는 단골집인 루프엑스 (rufxxx) 에서 오랜만에 Cascade (캐스케이드) 를 뚜따했다 열자마자 마치 포도주스 뚜껑을 연게아닌가 싶을정도로 포도주스 특유의 향이 코끝을 스쳤다 잔에 따라보니 아주 진한 루비빛 액체가 흘러나왔다 첫맛은 마치 레몬즙같은 상큼함과 함께 포도향이 스치고 신맛이 혀를 강하게 자극하려던 찰나 갑자기 신맛이 은은한 단맛으로 변하며 깔끔하게 넘어간다. 자칫 사워에일은 그 신맛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수 있지만...이녀석은...절묘하게 그 선을 잘 지켰다 너무 맛있었다! 훈스타 7.5점 / 10점 2020. 6. 11.
홍천 동몽 이건 잔술로 주문했다. 향은 청주답지않게 달고 구수했다. 한 모금 입에 머금으니 은은한 단맛이 감돌았다 마치 호박같은 단맛과 향이었다. 그리고 그 단맛은 뒤로갈수록 선명해져 나중엔 내가 단호박을 우려낸 차를 마시는게 아닌가 하는 착각도 들 정도였다. 맛있었다 훈스타 7점 / 10점 2020. 4. 27.
소백산 신선주 너무 열심히 마시느라 술잔에 담긴사진이 없다. 색은 옅은 금색이었고 맛은...충격적이었다 향만 맡으면 일반적인 청주향이 나지만 입에머금는순간 대추향이 퍼지며 아주 잘 익은 대추를 말린것을 씹어먹는것같은 단맛이 퍼진다. 그리고 그 단맛은 뒤로갈수록 강해져 피니쉬에서 느껴지는 단맛은 거의 누룽지사탕같았다 너무달아서 막판엔 조금 물렸지만 아주 특색있고 맛있었다. 거의 포트와인처럼 디저트용으로 먹어야할것같다 훈스타 7점 / 10점 2020. 4. 26.
여주 복단지 술 설명란에 이렇게되어있었다. '일반적인 복분자주와는 달리 달지않고 차원이다른 맛' 말 그대로...이긴했으나 솔직히 내 입엔 조금 달았다 그래도 아주 맛있었다. 말그대로 좀 덜 단...복분자향이 그윽한... 질 좋은 복분자주였다 맛은 마치 달지않은 복분자 잼을 입에 넣고 찝는듯한 풍부한 향과 자연스러운 맛...너무맛있었다 훈스타 7점 / 10점 2020.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