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울림19926

(연남동 맛집) 산울림 1992 (feat. 석로주) 늘 먹던 안주같아보이지만 매번 조금씩 진화한다 패스츄리만두는 속재료가 새우로 바꼈고 (원랜 미나리) 이날은 낙지볶음이...미쳤다 절묘하고 감칠맛이 폭발하면서 자연스러운 불맛이...와우 사놓고 한방울도 못마시고나온 증류주...요즘 핫하던데...킵해놓고 나왔다 나중에 가서 마저먹어야지 수년째 다니고있는 나의 단골집♡ 훈스타 7.5점 / 10점 2021. 6. 16.
(신탄진주조) 하타 청주 하타 향은 살짝 달콤하지만 제법 드라이한 맛이 나는 괜찮은 청주였다 안주와 찰떡이라고 하기엔 내입엔 약간 달았지만 깔끔하고 적절한 바디감이 돋보였다 알콜부즈가 약간 있었지만 먹다보면 전혀 거슬리지 않을수준이라 좋았다 훈스타 6점 / 10점 2020. 10. 30.
홍천 동몽 이건 잔술로 주문했다. 향은 청주답지않게 달고 구수했다. 한 모금 입에 머금으니 은은한 단맛이 감돌았다 마치 호박같은 단맛과 향이었다. 그리고 그 단맛은 뒤로갈수록 선명해져 나중엔 내가 단호박을 우려낸 차를 마시는게 아닌가 하는 착각도 들 정도였다. 맛있었다 훈스타 7점 / 10점 2020. 4. 27.
소백산 신선주 너무 열심히 마시느라 술잔에 담긴사진이 없다. 색은 옅은 금색이었고 맛은...충격적이었다 향만 맡으면 일반적인 청주향이 나지만 입에머금는순간 대추향이 퍼지며 아주 잘 익은 대추를 말린것을 씹어먹는것같은 단맛이 퍼진다. 그리고 그 단맛은 뒤로갈수록 강해져 피니쉬에서 느껴지는 단맛은 거의 누룽지사탕같았다 너무달아서 막판엔 조금 물렸지만 아주 특색있고 맛있었다. 거의 포트와인처럼 디저트용으로 먹어야할것같다 훈스타 7점 / 10점 2020. 4. 26.
여주 복단지 술 설명란에 이렇게되어있었다. '일반적인 복분자주와는 달리 달지않고 차원이다른 맛' 말 그대로...이긴했으나 솔직히 내 입엔 조금 달았다 그래도 아주 맛있었다. 말그대로 좀 덜 단...복분자향이 그윽한... 질 좋은 복분자주였다 맛은 마치 달지않은 복분자 잼을 입에 넣고 찝는듯한 풍부한 향과 자연스러운 맛...너무맛있었다 훈스타 7점 / 10점 2020. 4. 26.
(연남동 맛집) 산울림 1992 음식과 술을 주문하는 양에서부터 느껴지는가? 그렇다 이곳은 내가 지극히 아끼고 좋아하는 단골 주점이다. 음식은 물론이고 술까지 단 하나의 단점도 찾아보기 힘든 정말정말 아끼는 술집이다. 안주도 독특하고 독창적이며 재료의 질, 양념, 디테일..뭐하나 놓치지않았다 사실 여기는 술이 핵심이다. 사장님이 직접 각 지역의 양조장으로부터 공수해오는 전통주 (막걸리 청주 증류주 등) 를 맛볼 수 있다. 그 종류는 200종류를 가볍게 넘는다. 하나같이 희귀하고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술들이다. 이곳 술들은 따로 모아서 술 리뷰에 올라갈것이다. 위의 안주는 간장새우 토마토절임 연어회 였다. 간장새우는 쫀득하다못해 단단한 젤리같고 토마토절임의 신비로운 드레싱은 정말...이곳에 위장취업해서 레시피를 알아내고싶어질 정도다 연어.. 2020. 4. 26.